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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다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첫 대표팀 명단에 강원의 양민혁과 황문기 등 4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해외파 선수들 대거 포함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즈베즈다)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되었다. 이들은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리그 신성 양민혁, 첫 대표팀 발탁
특히,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2006년생 신인 양민혁이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공동 7위(13개)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측면 공격수이다. 지난달 K리그1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상을 수상하며 개인상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양민혁, 손흥민과의 호흡 기대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을 확정 지어, 내년 1월 정식 입단을 앞두고 선배 손흥민과 대표팀에서 미리 호흡을 맞출 기회를 갖게 되었다.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단 양민혁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13위에 랭크되었다.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 일정
홍명보 감독은 다음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를 갖고, 이어 10일에는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표팀 명단
- 골키퍼(GK):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김준홍(전북)
- 수비수(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영권, 이명재(이상 울산),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최우진(인천)
- 미드필더(MF):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정우영(울산), 이동경(김천), 정호연(광주),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 공격수(FW):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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